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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y9402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11기 지원 후기 본문

SWMaetro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11기 지원 후기

ssu_gongdoli 2020. 5. 2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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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기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의 전형은 아래와 같았다.

 

원서 접수 -> 1차 코딩테스트 -> 2차 코딩테스트( + 인적성 검사) -> 심층 면접

 

코딩테스트는 1차, 2차 모두 알고리즘 3문제, SQL(데이터베이스) 1문제, Web 1문제가 나왔다.

 

1차 코딩테스트

 

알고리즘 1번 : 7-segment (codeforces.com/problemset/problem/1295/A)

알고리즘 2번 : 색종이 관련 문제

알고리즘 3번 : 구간 나누기

SQL : 학생들의 성적 평균 비슷한 문제..

웹 : To Do List

 

2차 코딩테스트

 

알고리즘 1번 : 연속합 구하기 (boj.kr/1912)

알고리즘 2번 : union-find or bfs/dfs (boj.kr/10216)

알고리즘 3번 : 스위핑

SQL : 게시판에서 누가 가장 많이 들었는지 상위 몇명 

웹 : 로그인 구현

 

인적성 검사

제 10기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전형에서 새로 나온 AI 면접이다.

약 6~70분 정도 걸렸음

 

심층면접

 (공통질문) 2분동안 자기가 뭘 했는지 어떤거에 자신이 있는지 소개해주세요

 (개인질문) 인적성 결과가 ***부분은 출중한데 ***에서 부족하다고 나온다. 이 부분에 대해 설명해달라

 (공통질문) 알고리즘 문제 관련 질문

 

 

전형 후기 및 회고

 

 

나의 옛날

나는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난 로봇에 관심이 있었고 대학교 2학년 1학기까지 전자공학과에 입학하여 로봇에 대해 공부를 진행했었다. 그러다 보니 소프트웨어 쪽 프로젝트를 해본 경험 또는 만들어본게 하나도 없었다. 복수전공으로 컴퓨터학부에는 2학년 2학기(4학기)때부터 다니기 시작했지만 프로그래밍을 시작한지 얼마 안돼서 백준을 통해 프로그래밍(c++, python)을 공부하며 알고리즘도 공부하기 시작했다. 

Python을 공부하면서 크롤링을 알게 되어 이것저것 크롤링 하는 것을 만들고 난 후 백준 온라인 저지에서 자동 제출하고 정답 유무까지 확인하는 소스가 깃헙에 있길래 이를 수정하여 자동 제출하고 맞을 경우에는 자동으로 깃헙에 저장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게 내 첫 소프트웨어에서 만든 작품이다. 

 

2019년 제 10기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지원

2019년 3월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8기 하셨던 분이 한번 넣어보라고 해서 서류를 넣었다. 서류에서부터 떨어질 줄 알았는데 서류에서 붙고, 인적성도 붙고(그 당시 전형은 서류 -> 인적성 -> 코딩 테스트 -> 심층 면접 이었다.), 코딩 테스트까지 붙었다. 마지막 심층 면접에서 내가 한 활동이 소프트웨어 쪽에는 없다보니깐 "SoC Robot War 대회 나갔고 영상처리, FPGA를 해봤다. 그 대회는 OpenCV를 사용하지 못하게 제한을 두어 직접 C++로 구현을 하였다." 이 말 밖에 할께 없었고, 그렇게 난 면접에서 떨어졌었다.

 

2019년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10기 떨어지고 난 후 소프트웨어 쪽 활동

면접에서 떨어진 후 난 소프트웨어 쪽 프로젝트를 하기로 결심했고 떨어지자마자 우연히 빅스비 준비하는 학우들이 있어서 그 사이에 껴서 API 서버 개발 및 빅스비의 Javascript 부분 프로그래밍을 맡게 되었다. (이때 처음으로 JS를 접했다. ) 그때 하드웨어 대회도 나가고 있는 상황이라 아침엔 하드웨어 대회, 밤부터 새벽까진 빅스비에 몰두하며 대회를 준비했었다. 하드웨어는 전날 밤에 큰 이슈가 터져서 망해버렸고 빅스비는 운좋게 "특별심사위원언급"과 입상을 하였다. (상금은 없었지만 그래도 이 대회를 계기로 BixbyCrew가 만들어지게 된다 !)

BixbyCrew 말고도 ICPC, UCPC 등 알고리즘 대회에도 출전을 하였다. 

 

2019년 하반기 BixbyCrew 1기 계약

2020년 상반기에 대회에서 운좋게 성과를 거두고 대회를 주최한 측에서 연락이 왔었다. 우리가 1 ~ 6등 + 입상(특별심사위원언급)을 한 팀 중 유일하기 대학생으로만 구성된 팀이였다. 빅스비 팀원들과 상의를 하다가 이 좋은 기회를 잡자고 해서 Bixby 개발자지원팀과 회의를 통해 BixbyCrew 1기(나중에 중앙대학교에서 2기가 생김)가 탄생하게 되었다. 주 목표는 대학생들에게 빅스비 캡슐을 개발을 할 수 있겠금 홍보도 하고 세션도 열기도 했다. 또한 Bixby 해커톤을 개최하기도 했다. 

 

2020년 상반기 BixbyCrew 추가 계약

2020년에도 BixbyCrew 활동을 연장하여 하기로 했다. 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활동이 거의 불가능해졌고 영상을 촬영해 유튜브에 올리는 활동으로 대체하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가 점점 심각해지기도 하고 미뤄진 일정과 시험기간이 너무 겹쳐져서 활동을 조기 종료하게 되었다. 

 

2020년 제 11기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지원

사실 올해 초에 BixbyCrew를 하면서 이번에도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를 지원을 할까 고민을 많이 했었다. 왜냐면 자신감이 없었고 남들에 비해 소프트웨어 쪽 프로젝트를 제대로 해본 경험도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원 마감 2일전에 지원 안하는 것보단 지원하고 떨어지는게 더 낫다는 생각을 하여 급하게 자기소개서를 쓰고 지원을 했다. 

코로나로 인해 전형 순서가 바뀌기도 하고 코딩테스트가 2차까지 보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위에 쓴 것처럼 코딩테스트 1, 2차에는 알고리즘, SQL, 웹(Javascript) 부분의 문제가 출제되었다. 알고리즘은 어느정도 자신 있었고 SQL은 매우 어려운 문제만 아니면 풀 수 있다는 것과 웹은 거의 안해본거라 걱정이 됬었다. 하지만 알고리즘에서 실수가 있었고 SQL에서도 조건 하나를 빼먹는 실수가 있었다. 다행히 웹은 1, 2차 다 정확히 풀어 합격을 할 수 있었던거 같다.

코딩테스트 실수로 인해 떨어질꺼 같다는 생각을 든 상태에서 인적성 검사를 봤다. 하지만 다행히 붙었고 이번에도 심층면접까지 볼 수 있게 되었다.

 

2020년 제 11기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심층면접

이제 전형중 마지막이다. 심층면접은 코엑스에서 진행되었고 나는 5번 면접실(?)이였다. (현재 우리 팀은 신기하게도 다 같은 학교이자, 다 같은 면접실이였다) 소프트웨어 쪽 활동은 BixbyCrew 활동이랑 Bixby Capsule Challenge 밖에 없어서 "해본 프로젝트가 무엇이냐?"라고 질문이 왔을때 Bixby 쪽으로 활동한 부분을 대답했다. 나는 개인 질문이 거의 없었고 대부분 공통 질문이였다. 또한 질문 마지막 쯤에 갑자기 개념에 대해 질문이 있었다. 그 흔한 단골 면접 질문인 TCP/IP 부분이었다. 하지만 준비가 안되어있었던 난 당황하여 개념에 대한 모든 질문을 하지 못했다. (처음들어보는 개념과, 모르는 개념도 있었다...) 대답을 거의 하지 못했고 나에 대한 질문이 거의 없어서 이번에도 떨어졌다고 생각이 들어 포기했었는데 다행히 합격을 하였다.

 

 

블로그에 글 써야하지 해놓고 간단히 작성 후에 더 쓰지 않았다. 현재는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블로그에 글 쓸 시간이 많아 카카오톡 오픈카톡방에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에 대해 질문을 받아봤다. 일일이 답장하기 힘들어서 질문을 모아 블로그에 QnA 형식으로 적어본다. (개인적인 생각이며 100% 맞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Q. 내년에 소마에 지원하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A. 해본 프로젝트가 없으면 하나 프로젝트를 하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프로젝트를 하면서 자신은 어떤 파트를 맡았고, 그 파트를 맡아서 수행을 하면서 어떤 문제점이 있었고 그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했고, 그 프로젝트를 하면서 느낀점이 있어야 할꺼 같습니다. 

만약 프로젝트가 어느정도 준비되어있다고 판단되시면 코딩테스트 준비도 하시는거 매우 추천드립니다. 작년 전형보다 어려워졌고 SQL, 웹 문제까지 새로 생겼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준비해야합니다.

그 이후에는 자신이 한 프로젝트나 활동들을 정리해보는 것이 좋을꺼 같습니다. 

 

 

Q. 처음 접해봐서 홈페이지를 가봤더니 6개월간 진행하는 교육이네요. SSAFY, 네이버 부스트캠프와 비슷한 느낌인가요?

A. SSAFY, 부스트캠프를 해보지는 않았지만 현재 하고 계신 분들한테 들어보면 비슷하기도 하고 다른 느낌도 있습니다. 부스트캠프는 거의 몰라서 SSAFY랑 비교해보면 SSAFY는 교육을 듣는 과정이 있는 반면에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는 정해진 교육이 없습니다. 올해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같은 경우에는 팀 빌딩 기간이 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다른 분들을 만나서 팀을 이루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따라서 자유멘토링(작년에도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이 있어 팀 빌딩 기간에는 듣고 싶은 주제를 선택해서 들을 수 있습니다. (단 선착순이기 때문에 꼭 들을 수 있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정리하자면 SSAFY는 교육도 받고 팀 프로젝트를 하면서 실력을 쌓아나가는 방식이라면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는 자신이 스스로 실력을 쌓아나가야 합니다.

 

 

Q. 코로나 때문에 제약이 많을 것 같은데 상황이 어떤가요?

A. 코로나 때문에 팀빌딩부터 많은 분들이 힘들어 했습니다. 작년 같은 경우는 팀빌딩은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컨퍼런스를 통해 한 사람씩 자신이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고 어떤 프로젝트를 해봤으면 어떤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 등을 공유하면서 팀을 만드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팀 빌딩을 해야했고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사무국 측에서는 멘토링을 통해 조금 더 만들기 쉽게 도움을 주셨지만 그래도 힘들었습니다. 

또한 센터 이용이 제한이 되어서 멘토링이 아니면 갈 수 없는 상황이 되버렸습니다. 그래서 현재 멘토링은 대부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고 프로젝트를 센터에서 못하고 각자 집이나 카페(2.5단계 아닌 경우)에서 개발하고 있습니다. 

 

 

Q.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에서 팀 빌드와 진행할 프로젝트 주제는 어떻게 정해지나요?

A. 위 질문에서 대답한 것처럼 원래는 컨퍼런스를 통해 팀 빌딩을 하게 됩니다. 
진행할 프로젝트 주제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지정 프로젝트와 자유 프로젝트. 지정 프로젝트는 멘토님들이 정해주신 주제를 중 하나를 선택하여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는 그 프로젝트를 신청한 사람끼리 팀을 이루게 됩니다. 

자유 프로젝트는 정확한 명칭이 있는건 아니지만 팀 빌딩을 통해 팀이 구성되면 팀 회의를 거쳐 주제를 정하게 되거나 팀 빌딩을 할 때 한분이 만들고 싶은 주제나 아이디어를 제시하여 팀원을 모은다는 것이 있습니다. 이를 보고 원하는 주제나 해보고 싶은 주제면 모여서 팀을 이루어 그 주제를 하는 팀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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